

▲사진=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
입구.
‘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서
창업을 지원 받다
[레미컴미디어=최양수 기자]
할 얘기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김지우 대표의 말이 떠올라 일찌감치 이른 약속시간을 정했다.
지난주에 김지우
대표가 언급했던 협동조합에 대한 궁금증과 아직 소개할 곳이 많다는 말도 이른 약속시간에 한 몫 했다.
여전히 서류들과 원두,
시럽통 등이 정신없이
어지럽혀진 사무실에서 김지우 대표가 예의 활기찬 얼굴로 반겼다.
한 숨 돌리며
인터뷰를 진행하려는 기자에게 빨리 나가자며 앞서 걷는 김지우 대표를 따라 나섰다.
10분여를 걸었을까 다왔다며 올라간 곳에
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가 있었다.
센터장님과
국장님,
여러 의원님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김지우 대표는 가자마자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인사를 드렸다.
“창업 전반에 걸친 과정부터 사회적 경제에
대한 부분,
추구하는 방향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협동조합이라는 형태로 추진하려는 제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이세요”

▲사진=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
사무실.
김지우 대표의 말대로 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는
송파사회적경제육성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지역사회내의 사회서비스 확충과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출범한,
말하자면 창업이나
취업을 발굴,
육성하고 지원하는
센터였다.
사회적 기업뿐만 아니라
마을기업,
협동조합,
구민의 소규모
창업까지 전반적 업무에 관해 지원하고 있어서 일반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보였다.
처음엔 사회적
기업에게만 지원하는 줄로 알고 아쉬워했다는 김지우 대표는 구민의 소규모 창업까지 지원 한다는 말에 센터를 방문하게 됐다고
한다.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않아서 더디기만 하던 창업이 센터에서 김태현 센터장님,
신수정
사무국장님,
김현철
전문의원님,
박민용 전문의원님을
뵙고 상담 받으면서 하나씩 배우고 고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모자란 게 많은데
열정 넘친다며 칭찬 해주시고 힘을 실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죠.
앞으로도 배울게 많고
부탁드릴 일이 한가득 입니다.
사회적 기업만이
아니라 일반 창업을 준비하는 구민들도 도와주시니까 많이들 오셔서 성공적인 창업 이루셨으면 좋겠어요”

▲사진=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
교육장.
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를 나서며 김지우 대표가
한 말이다.
이 말을 시작으로
이런 지원사업들을 직접 겪으면서 너무 좋았는데 아직 이런 부분을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어떤 지원사업이
있는지 검색이나 관공서,
센터 등을 통해
문의하고 잘 준비해서 창업 등을 앞두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 문의
:
http://www.songpase.org )
자리를 옮겨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엔 협동조합에
초점을 맞추고 얘기를 나눠보았다.
우선 가장 궁금했던
것부터 물었다.
“협동조합 설립 어렵지
않아요?”
“쉬워요.
어렵기도
하고요”
돌아온 대답이 막연하다.
질문을 쏟아내는
기자에게 김지우 대표가 차분히 얘기했다.
협동조합의 설립
기준이나 과정 자체는 어쩌면 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뜻이 맞는
사람이 5인 이상이 모여야 하고 출자금을 일정부분씩
책임져야 하며 각자의 역할과 조합의 목적 등에 대해 정확히 하고 서로의 이해관계에 대한 분석도 이뤄져야한다고 했다.
언뜻 들어서는 다 가능할 법한
이야기인데.
계속 뜻과 방향이
일치하고 호흡 맞출 수 있는 사람 다섯 명 이상이 모인다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김지우 대표의 말에 조금은 어려워도
보인다.
두 번째로 궁금했던
내용을 풀어놓았다.

▲사진=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서 상담 받는 김지우
대표.
“그렇게 어려운데 왜 쉽지 않은 협동조합
인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한 부분이
해결된다면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협업 방식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예상한
바다.
어떤 부분이 그렇게
좋은지 물었다.
출자금에 상관없이
1인 1의결권을 가질 수 있고 출자금에 따라
배당금이 결정 되는 게 아니라 영업에 따른 실적이 반영되어 배당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있는 사람이 더 배를
불리는 게 아니라 누구나 높은 배당금의 기회를 공정하게 가질 수 있다며 이는 동기부여와 업무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 문의
:
http://www.cooperatives.go.kr )
다음호 연재
:
[청년창업
특집4]
MOU 그리고
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