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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가 살아야 경제가 산다 - 데니스커피(Denis Coffee)

4everLove 2015. 2. 3. 23:45

작은 가게가 살아야 경제가 산다 - 데니스커피(Denis Coffee)
작지만 강한 커피전문점…좋은 재료로 만든 커피를 착한 가격에 성심성의껏 제공
 
 

 

▲사진=‘데니스커피(Denis Coffee)’ 모습.
 
[레미컴미디어=최양수 기자] 대한민국의 경제가 날로 발전을 하고 있지만 외형적인 성장일 뿐 그 안에서 상생의 경제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대기업이나 프랜차이즈들로 향하는 소득의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의 체질을 약화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작은 가게가 살아야한다. ‘작은 가게가 살아야 경제가 산다’ 시리즈 1편으로 작지만 강한 커피 전문점 ‘데니스커피’( Denis Coffee · 대표 : 안홍걸 )의 스토리를 들어봤다.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중대병원 앞에 위치한 데니스커피가 오픈을 한지는 어느덧 5년이 됐다. 안홍걸 사장은 “원래 이 가게에서 다른 커피점 사장님이 운영을 했었는데 그 분이 운영이 어려워서 나보고 위탁식으로 한번 해보라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며 데니스커피를 하게 된 동기를 공개했다.
 
 

 

▲사진=안홍걸 사장이 커피 만드는 모습.
 
그전부터 신도림에서 9년 정도 커피 가게를 운영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니스커피를 시작했지만 처음에는 많이 어려움을 겪었다. 그 중 가장 큰 부분은 가게 자체가 너무 좁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가게가 좁기 때문에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서비스를 제공해 손님과의 거리를 줄일 수 있었다. 또한 그 동안 커피점을 운영하던 경험을 바탕삼아 착한 가격으로 책정해서 저렴하게 중대 학생들이나 병원 손님들에게 해서 판매를 했다.
 
그렇게 좋은 재료를 가지고 싸게 공급을 하다보니깐 시간이 지나고 난 후 손님들은 안홍걸 사장의 뜻을 알고 많이 찾아주게 됐고 지금은 작지만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커피점이 됐다.
 
 

 

▲사진=안홍걸 사장이 계란빵 만드는 모습.
 
안홍걸 사장은 15년 가까이 커피점을 경영하면서 커피에 대한 철학을 ‘착함’이라고 강조했다.
 
“진짜 내가 손님에게 성심껏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것, 그것이 철학이다. 제 철학은 그것뿐이다. 진짜 좋은 재료를 가지고 손님에게 정말 맛있는 커피를 착한 가격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제공하는 것이 나의 커피 철학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찾아와서 한 번 맛을 보면 누구라도 만족을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매장에서 4잔을 사 먹으면 다른 데 한잔 가격이니 주머니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사진=데니스커피를 자주 찾는다는 왕성식 씨.
 
그래서인지 요즘 프랜차이즈 커피점이나 대기업 커피점들이 골목 상권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데니스커피는 흔들림 없이 굳건히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오히려 그들의 도전을 반기고 있다. 안홍걸 사장은 많은 큰 기업들이 들어올수록 자신이 있다고 했다. 왜냐하면 데니스커피와 품질, 가격 면에서 비교가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맛으로도 자신이 있기 때문에 어떤 커피점이 들어오더라고 이길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은 매장이기 때문에 접근성을 장점으로 꼽았다. 작은 가게라서 손님들의 접근성이 좋아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고 1대1로 손님들과 바로 대화를 할 수 있어서 피드백이 좋다는 점을 데니스커피의 장점으로 설명했다.
 
데니스커피를 자주 찾는다는 이수경 씨는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점보다 친절하고 가격 대비 맛도 정말 좋다. 그래서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고 왕성식 씨는 “데니스커피점 커피 맛도 좋고 와플과 계란빵도 맛있다. 커피의 풍미와 함께 든든한 간식까지 먹을 수 있어서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사진=데니스커피를 자주 찾는다는 이수경 씨.
 
안홍걸 사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우 은퇴 이후 커피점이나 치킨점을 많이 오픈하는데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될 노하우를 공개했다.
 
커피점을 오픈하려면 진짜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개업을 하려면 무한한 노력이 필요하다. 미리 커피점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데니스커피에서 커피점을 오픈하려고 준비하는 분들을 가르쳐서 내보내지만 80%가 실패를 한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다. 그것이 무엇이냐? 성공하는 사람들은 철학이 있다. 여기에서 철학이 없이 나가는 사람, 한번 배워서 대충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망한다.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고는 오픈을 하면 안 된다.
 
 

 

▲사진=안홍걸 데니스커피 사장.
 
철저한 준비, 철저하게 분석을 해야 하고 커피에 대해서도 철저한 배움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장사에 대한 노하우를 배워야 한다. 그것을 하지 않으면 성공을 할 수가 없다고 커피점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를 했다.
 
마지막으로 안홍걸 사장은 “자영업 하는 분들이 모두 성공했으면 좋겠다. 제가 거기에 일조를 한다면 성심성의껏 가르칠 자신이 있다. 자영업이 성공을 해야 하는데 실패를 하면 안 되지 않은가? 너무 많은 분들이 실패를 한다.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하는데 사람들이 건성건성 대충 준비해가지고 아르바이트를 써서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최양수 기자|remico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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