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는 밥은 건강의 적신호를 가져와 금숙네 밥신, 대학가 주변 혼자 밥 먹는 지역 주민 위한 ‘밥 맛있게 먹기 대회’ 개최
4월 24일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 전국민 밥심키우기 프로젝트 3탄으로 이벤트 대회 마련…대회 결과 서경식 우승, ‘6대 밥왕’으로 등극
▲사진=‘금숙네 밥신’에서 개최한 ‘밥 맛있게 먹기 대회’ 단체 사진.
[레미컴미디어=최양수 기자] 대한민국 건강 신호등에 적신호가 켜졌다? 197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산업화가 가속되면서 전통적인 대가족 중심의 생활이 무너지고 핵가족화가 증가되고 있다.
최근에는 핵가족화까지 무너지면서 1인 가구의 증가는 일반적인 사회 모습으로 잡아가고 있는 추세다. 5월 18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4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서울에 살고 있는 평균적인 가정의 모습을 살펴보면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4.2%, 2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3.7%로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 정도(총 4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혼자 밥을 먹게 되는 일이 늘어나게 되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 이미 혼자 먹는 밥은 신체와 정신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해외 연구 사례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혼자 먹는 사람은 심근경색증, 비만, 영양실조, 정력 감퇴 등의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 혼자 먹는 밥상의 위험성에 노출이 되어 있다. 그만큼 최근에 “함께 밥 먹기”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게 됐다.
▲사진=‘금숙네 밥신’에서 개최한 ‘밥 맛있게 먹기 대회’ 모습.
최근 ‘전국민 밥심키우기 프로젝트’를 컨셉으로 중앙대학교 주변에서 떠오르는 맛집인 ‘금숙네 밥신’( 대표 : 이희원 )에서는 대학가 주변 혼자 밥 먹는 지역 주민을 위한 이벤트로 ‘밥 맛있게 먹기 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상도동 중앙대학교 후문에서 이화약국으로 내려가는 길에 위치해 있는 ‘금숙네 밥신’에서는 ‘전국민 밥심키우기 프로젝트’ 3탄으로 ‘밥 맛있게 먹기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미 지역 주민과 학생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퍼져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24일 오후 4시 30분부터 미스터킹콩 김우식 이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미스터킹콩 이우종 대표의 축사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가 개막됐다.
▲사진=SBS슈퍼모델 최한빛.
특히 이번 대회에는 특별한 손님으로 ‘밥 맛있게 먹기 대회’ 홍보대사인 SBS슈퍼모델 최한빛 씨를 포함해 모델 3명이 참가해 대회를 한층 더 빛냈다. 이들은 모델로써 몸매관리는 밥심으로 시작된다는 말을 전하며 대회를 취지에 공감했다.
대회는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금숙네 밥신 이희원 대표, 미스터킹콩 이우종 대표, 미스터킹콩 김우식 이사의 심사를 거쳐 복스럽게 밥을 먹은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번에 개최된 대회에서 제6대 밥왕으로 서경식 씨<평가 점수 : 28점>가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맛집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는 서경식 씨는 “이번 대회는 블로그를 통해 개최된다는 것을 알게 됐고 평소에도 ‘금숙네 밥신’의 음식이 맛있어서 자주 왔기 때문에 대회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맛있게들 드시는데 제가 1등 하게 되어서 영광이다”며 “맛있게 먹는 것보다 음식들이 맛있어서 먹다보니깐 우승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왕중왕전에서도 맛있게 밥 먹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금숙네 밥신’에서 개최한 ‘밥 맛있게 먹기 대회’ 모습.
서경식 씨의 뒤를 이어 이수민 씨<평가 점수 : 26점>가 준우승, SBS슈퍼모델 손해인 씨<평가 점수 : 22점>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한빛 씨가 노력상을 받으며 대회가 마무리됐다.
‘금숙네 밥신’ 이희원 대표는 “이번 대회는 딱딱한 대회가 아니라 모두가 즐기는 이벤트이다. 대학가 주변으로 활동하면서 늘 배고픈 학생들과 오늘은 뭘 먹을지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맛있게 먹으면서 밥의 소중함과 대회 순간 동안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대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금숙네 밥신’에서 마련한 ‘밥 맛있게 먹기 대회’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개최하며 매달 탄생하는 밥왕들만 초대해 왕중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