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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의 피팅연구10] 골프는 감(感)이다

4everLove 2016. 6. 27. 18:28


기사 원본 : http://pluswater.cafe24.com/2016/06/27/%ea%b9%80%ed%98%95%ec%88%98%ec%9d%98-%ed%94%bc%ed%8c%85%ec%97%b0%ea%b5%ac10-%ea%b3%a8%ed%94%84%eb%8a%94-%ea%b0%90%e6%84%9f%ec%9d%b4%eb%8b%a4/


레미컴미디어신문 : http://remicom.co.kr


[김형수의 피팅연구10] 골프는 감(感)이다


 
 
 


사진=골프대회 모습.

 

생각보다 심리적인 것 나아가 영적인 본능

강한 클럽의 느낌과 약한 클럽의 느낌은 다르다. 샤프트의 특성과 헤드무게의 느낌 이 없다면 서로 대화를 할 수가 없다.

 

[레미컴미디어=김형수 피팅연구가] ()이란 느낌을 말한다.

 

글로서 말로서 감이라는 것을 설명하기가 힘들다.

 

때로는 타고난 감각이 있는 사람은 어떠한 사물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다. 즉 재능이 있는 사람이다.

 

학교에서 똑같이 교육을 받지만 공부를 잘하고, 노래를 잘하고, 그림을 잘 그리고

 

하지만 다 잘할 수는 없다.

 

적어도 창조주, 조물주는 한가지의 재능을 준 것 같다.

 

때로는 다재다능한 사람도 있지만.

 

즉 감을 빨리 느끼고, 섬세하게 느끼고 하는 차이가 있다.

 

그런데 감을 무시하고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고 대화를 거부하고, 자신과 다르다고 별종으로 치부할 이유는 없다.

 

다만 감이 느리던지, 떨어질 뿐이다.

 

골프에서는 감이 중요하다.

 

감이란 어쩌면 생각보다 심리적인 본능에 가까울 것이다.

 

필자는 감히 영적인 것이라고까지 이야기한다.

 

눈으로 보이고 또 육신적인 행위인 운동 즉 스포츠인데 영적인 것을 이야기하나?’ 싶어도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맑은 공기를 들이 쉬는 산에서 등산을 하면 맑은 공기로 인해서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끼는데 이것이 꼭 육체적인 것이라고 볼 수 없다.

 

골프는 운동을 하면서 파란 잔디를 밟고 걸어가는 운동인데 정신이 맑아지는 것은 어떤 이유인가?

 

골프에서 감은 필자가 항상 느끼는 것인데 평형의 원리가 있어야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골프가 잘 되었을 때의 감이 있다.

 

때로는 그분이 오셨다 라고 흔히 이야기하는데 감이 좋다는 것일 것이다.

 

좋은 감이 있으면 나쁜 감이 있을 것이다.

 

중간 쯤 되는 감을 기준해서 나쁜 감을 빨리 없애는 것이 감을 잡는 척도가 될 것이다.

 

여기서 이야기하고자하는 것은 감을 모르는 것이 아니고 너무 높은 또는 좋은 감을 기준하여 감이 없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느낌은 차이가 있다. 다만 민감하지 않은 사람은 조용히 느낌을 중시하고 또 전혀 다른 스윙을 해보시라.

 

그리고 눈을 감고 스윙을 하는데 손의 감각과 귀의 감각과 밸런스의 감을 느끼려고 노력하시라.

 

가르치는 입장에서 이전 스윙과 방금한 스윙의 느낌의 다른 점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스윙의 교정이 될 것이다.

 

강한 클럽의 느낌과 약한 클럽의 느낌은 다르다

 

그런데 샤프트의 특성과 헤드무게의 느낌 즉 감이 없다면 서로 대화를 할 수가 없다.

 

오늘 외국에서 6개월 독학한 골퍼가 클럽을 구하고 싶다는데 강한 클럽과 약한 클럽에 대해서 전혀 감이 없다.

 

자신의 클럽만 사용했으니 비교할 수 없었지만 클럽에 대한 아무런 느낌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클럽에 대해서, 샤프트에 대해서, 탄성에 따른 타출각의 변화를 설명하고 빠른 헤드 스피드(head speed)와 느린 스피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나서 다시 강한 클럽과 약한 클럽을 번갈아 쳐보게 하니 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강한 샤프트와 약한 샤프트에 따른 본능적인 동작에 스스로 놀란다.

 

40대 중반의 표준 체형인데 그라파이트(graphite) 대신 스틸을 사용하길 권하고 그것도 딴딴한 스티프(stiff) 샤프트를 권한다.

 

헤드 스피드(head speed) : 헤드 스피드는 임팩트 시점에서 스피드가 가장 빨라야 한다. 비거리를 내겠다고 무리한 힘을 주면 다운스윙의 초기 단계인 스피드는 빠를지 모르나 임팩트 시점의 스피드는 줄어든다. 비거리를 내는 최대 원인은 임팩트 존에서의 헤드 스피드이지 백스윙이나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의 스피드가 아닌 것이다.

 

그라파이트(graphite) : 골프 클럽의 샤프트나 클럽 헤드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신물질로 매우 가볍고 강한 탄소계 물질이다.

 


김형수 피팅연구가 프로필(010-7314-4604)

저서 - <나의 클럽을 알고 골프를 하자>, <나는 오늘도 27개의 퍼팅을 꿈꾼다>

오페라 아버지 도산 안창호극본 집필

경부골프(02-529-9011) 대표(피팅전문)


김형수 피팅연구가|kb9014fi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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