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고기요리 전문점 ‘우향’
품격 있는
공간에서 즐기는 소고기 요리
[레미컴미디어=최양수 기자]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에 가면 호텔급의 품격 있는 공간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소고기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우향’(
031-223-5559 )과 만날 수 있다.
우향에 들어서면 먼저 전체
250여 평의 넓은 면적과 고급스런 분위기에
압도된다.
화려하거나 도드라지지 않으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고품격 인테리어와 높은 천장,
눈의 피로를 줄이도록
특별히 설계한 조명,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가 만만치 않은 공간을 지배한다.
직원들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동관과
서관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분위기와 느낌을 갖도록 차별화 한 별도의 공간으로 들어서게 된다.
동관은 가족이나 연인들이 함께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차분하고 밝은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서관은 타인의 시선을
방해받고 싶지 않은 손님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으로 6인실에서부터 7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전 공간을 특급 호텔급 시설로 꾸며 한
끼 식사로도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상한 반면 가격은 다른 식당들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게 책정한 것은 우향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다.
여기에다 고기와 술(소주와 생맥주)을 무한 리필할 수 있는 메뉴를 별도로
배치해 취향이나 주머니 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주 메뉴와 함께 제공하는 각종 제철 음식들은
산지에서 직접 재배한 것들로 꼼꼼하고 세심한 절차를 거쳐 구매함으로써 신선함을 유지한다.
잘 훈련되고 단정한 직원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우향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처럼 고급 대형공간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함은 우향이 추구하는 독특한 경영철학에서 기인한다.
이른바 ‘복지를 지향하는 음식
공간’은 우향이 고집하는 독특한 경영방식을
제공한다.
고급음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물론 고기를
좋아하지만 사정이 다소 궁한 사람들도 품위를 유지하면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배치했다.
또 우향에서 벌어들이는 이익금의
10%는 사회복지법인 코스모스재단 의무적으로
기부된다.
제반 여건이 성숙하는 대로 아예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우향은 “차별화된 음식과 서비스를 통해 영리보다
고객들의 자존과 품위를 높이려는 것이 목표다”라며 “머지않아 우리 고객들도 사회적 기업이
운영하는 대형 고급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웃을 돕는 일에 참여하면서 고급 음식도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