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게 체중이동을 한다면 백스윙이 작다 해도 클럽헤드는 충분히 빠져 나가
[골프타임즈] 30~40m 정도의 거리에서 웨지 샷(wedge shot)이 뛰어난 작은 거인이자 골프의 신사 톰 카이트(63・미국)는 임팩트 존에서 클럽헤드의 스피드를 떨어뜨린다고 말한다. 톰 카이트가 머리 속에서 생각하는 것은 폴로우 스루(follow through)때 등까지 백스윙을 한다는 것이다.
하이 핸디캡 골퍼들 중에서 많은 골퍼들은 체중을 이동하지 않거나 전혀 체중이동 없이 스윙을 하고 있다. 따라서 클럽헤드의 스피드를 증가하기 위해 백스윙을 크게 하는 습관이 생겨난다.
올바르게 체중을 이동한다면 백스윙이 작다 해도 클럽헤드는 충분히 빠져 나가게 된다. 오버 스윙(over swing)을 하는 골퍼는 체중이동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백스윙을 작게 하고 폴로우 스루를 크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웨지 샷(wedge shot) : 바닥이 넓고 평탄하게 되어 있는 아이언(피칭, 듀얼, 샌드, 로브웨지) 클럽으로 치는 샷. 피칭웨지는 볼 컨트롤이 뛰어나 칩샷과 어프로치 샷에 필요하며, 샌드웨지는 벙커 탈출용, 듀얼웨지는 샌드와 피칭의 중간 거리를 공략할 때 필수적이다. 로브웨지는 70야드 거리 공략에 적합한 웨지이다.
※ 폴로우 스루(follow through): 타구 때 클럽헤드의 움직임이 정지되지 않고 비구선을 따라서 스윙하는 것을 말한다.
※ 오버 스윙(over swing) : 스윙의 동작에서 지나치게 클럽을 휘둘러 필요 이상으로 상체(허리)를 치켜드는 것.
※ 톰 카이트 : 1949년 12월 9일 생으로 1972년 프로에 데뷔해 올해 43년째 필드를 누비는 골프의 신사다. PGA투어 19승, 챔피언스투어 10승을 올렸으며 2004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다.
US오픈에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의 44년 연속 출전 기록에 이어 38년(1976년~2004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출전했다. 역대 2위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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