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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쿠팡, AI 도입 실험 계속된다…미래형 물류 시스템으로 진화

4everLove 2023. 7. 3. 12:50

[물류] 쿠팡, AI 도입 실험 계속된다…미래형 물류 시스템으로 진화 – 4차산업혁명 선도 인터넷미디어 (festivaleconomy.kr)

 

[물류] 쿠팡, AI 도입 실험 계속된다…미래형 물류 시스템으로 진화 – 4차산업혁명 선도 인터넷

이코노미 전체기사 ▲사진=쿠팡 AI 시스템. 상품 분류 작업에 투입되는 쿠팡의 ‘소팅 봇’. (사진제공=쿠팡) |대구 이어 전국 대형 센터에 물류 시스템의 자동화 위한 도입 실험||AI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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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본 : http://festivaleconomy.kr/2023/04/13/%eb%ac%bc%eb%a5%98-%ec%bf%a0%ed%8c%a1-ai-%eb%8f%84%ec%9e%85-%ec%8b%a4%ed%97%98-%ea%b3%84%ec%86%8d%eb%90%9c%eb%8b%a4%eb%af%b8%eb%9e%98%ed%98%95-%eb%ac%bc%eb%a5%98-%ec%8b%9c%ec%8a%a4/

 

페스티벌이코노미 신문 : http://festivaleconomy.kr

 

[물류] 쿠팡, AI 도입 실험 계속된다…미래형 물류 시스템으로 진화

 

사진=쿠팡 AI 시스템. 상품 분류 작업에 투입되는 쿠팡의 소팅 봇’. (사진제공=쿠팡)

 

|대구 이어 전국 대형 센터에 물류 시스템의 자동화 위한 도입 실험|

|AI 시스템·로봇 기술·빅데이터 등 적용해 물류 혁신 패러다임 제시|

|동탄물류센터 리뉴얼 등 AI 물류센터 2호점은 공표되지 않은 정보|

 

[페스티벌이코노미=왕성식 기자] 쿠팡이 물류 자동화를 위해 AI(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시스템 도입을 테스트 중이다. 사실상 택배사업에 진출한 쿠팡이 AI를 통한 물류 자동화까지 완성한다면 시장 장악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대구 풀필먼트 센터(이하 대구 FC)에 이어 두 번째 AI 및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물류 거점으로 동탄물류센터(동탄센터)를 낙점했다고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아직 물류센터와 관련해서 정확하게 확인된 사실이 공표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음을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쿠팡은 지난해 콘퍼런스콜(실적발표·Conference call)에서 8년 만의 분기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자동화 물류 네트워크 경쟁력을 꼽았다. 물류 인프라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온 쿠팡으로써는 AI 시스템 구축은 필수 해결 과제인 셈이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여러 지역에 신선식품 유통을 확대하면 재고 손실이 늘어나게 마련인데 쿠팡은 AI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수요 예측으로 신선식품 재고 손실을 2021년과 비교해 50% 줄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쿠팡은 AI 머신러닝 기술 고도화에 힘써왔다. 관련 특허도 냈다.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운송 시간 및 배송 수수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재고 배치 시스템에 대한 특허라는 제목이었다.

 

또한 지난해 3월 준공한 대구 FC도 쿠팡의 AI를 나타내는 핵심이 됐다. 대구 FC는 아시아권 물류 가운데 최대 규모로 쿠팡만의 물류 노하우와 AI·빅데이터(Big Data) 기반 자동화 물류 혁신 기술들이 집약돼 있는 곳이다. 최첨단 기술 도입으로 직원들의 업무 강도는 대폭 낮추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제공하며 고객들을 위한 로켓배송 서비스 품질을 높인 최첨단 미래형 물류센터를 지향하고 있다.

 

축구장 46(지하 2~지상 10) 규모의 대구 FC에는 주요 물류 업무동에 무인 운반 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무인 지게차(driverless forklift) 등 다양한 최첨단 물류 기술들이 적용돼 있다.  AI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상품 진열부터 집품, 포장과 분류까지 상품 관리를 돕는 스마트 물류 프로세스를 활용 중이다.

 

전국 30개 지역에서 100여 개가 넘는 물류 인프라 운영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엔드 투 엔드(End to end) 물류망을 구축한 쿠팡이 고안한 최첨단 물류 기술을 가장 먼저 접목해보는 곳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쿠팡의 ‘AI 물류센터’ 2호점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신규 센터가 아닌 동탄센터가 후보군으로 부상 중이다. 동탄센터는 기존 물류센터를 AI 시스템으로 리뉴얼하는 방식으로 AI 시스템·로봇 기술·빅데이터 등 적용해 물류 혁신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동탄센터는 지난 2년 두 차례나 노동자 사망 사고가 일어나 센터 이미지 쇄신과 안전 시설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미 쿠팡은 사람이 필요 없는 자동화가 아닌 사람이 하기 힘들거나 위험한 일을 대신해 줄 자동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 와 동탄센터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돼 왔다.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는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직원들이 더 편하고 쉽게 일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AI를 이용한 상품관리, 자동화 로봇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물류 인프라 기반으로 꾸준한 고용 창출을 비롯해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류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만약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쿠팡 ‘AI 물류센터가 성공적인 안착이 이뤄진다면 전국 대형 센터 11(기존 7, 신규 4) AI 시스템과 로봇 기술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 관계자는 쿠팡은 물류 시스템의 자동화를 위한 실험을 진행하는 단계로 AI 도입이 가능한지 테스트를 통해 가능하다고 판단이 되면 더 많은 물류센터에 도입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왕성식 기자remicom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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