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컴미디어=정영호 칼럼리스트] 처음부터 풀스윙의 개념을 알려 주고 채를 가지고 놀면서 리듬을 가르치고 쉽게 배우는 법을 가르치고 이해하며 잘 따라 하면서 연습을 해야 한다.
골프채를 쥐고 흔들어 보고 백스윙과 피니시를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연습을 했다면 이제 좌우 리듬연습을 하고 백스윙을 허리 높이까지 조금 더 올려 하프스윙이나 4분의 3 스윙의 백스윙으로 다운하고 매트를 내려치면서 손목을 로테이션하고 피니시 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하프스윙이나 4분의 3 스윙으로 다운스윙 하면 자연적으로 왼발 버티고 끌어 치면서 매트에 선을 긋고 그 자리를 향해서 임팩트 하며 피니시까지 가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 연습은 끌어 치는 법과 피니시 하는 법을 아울러서 하는 것이다.
임팩트에서 쿵쿵하며 임팩트 때 힘이 가해지는 소리를 들으며 연습을 일주일 정도하면 빈 스윙 연습은 모두 끝나는 셈이 된다.
이제 채를 휘두를 줄 알고 임팩트 타점을 잡아 볼을 칠 때 힘을 주는 법을 알게 되면서 볼을 직접 쳐보며 세부적인 기술을 터득해 나가면 골프는 빠른 시일 안에 성숙해져 갈 것이다. 휘두르는 것 1주일, 임팩트 하는 것 1주일 모두 2주일에 빈 스윙은 완성되는 것이다.

▲사진=손가락으로 잡는 그립 방법.

▲사진=방향에 의한 그립 방법.
이제 비로소 스윙의 상식을 알게 되면서부터 고생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2주간의 연습을 되풀이 해가면서 볼을 치기 시작하면 그리 먼 시간을 요하지 않고도 볼을 쉽게 칠 수 있는 것이다. 어드레스 하는 법, 골프채를 잡는 법(그립), 스탠스를 올바로 서는 법 등 빈 스윙을 배우면서 올바로 쉽게 배우면 된다.
그립은 스퀘어 그립으로 스탠스는 어깨 넓이로 오리궁둥이와 무릎을 살짝 굽히는 것, 왼쪽 어깨는 목표 방향으로 살짝 10도 정도 닫아 주는 것 이런 기초아래 골프채를 휘두르는 법을 배운다. 기초위에 채를 휘두르며 휘두르는 채의 궤도를 배우고, 코킹(cocking, 손목의 꺾임)을 배우고, 몸과 순간의 간격을 배우고, 스윙 궤도상 페이스의 올바름을 배우면서 스윙의 기술을 배워 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제부터 머리가 복잡해지는데 복잡해지기 전에 빈 스윙에서 경험한 것을 반복하여 배우기 때문에 두려울 것은 없다. 좀 더 머리를 써서 배우는 길로 갈 때 정신을 가다듬어 현명하게 배워 보자.
(자료제공=골프타임즈)
정영호 아마골프 대표|remico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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