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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노천의 우리역사산책16] ‘한민족’ 개념은 일천하다

4everLove 2016. 1. 30. 14:23


기사 원본 : http://pluswater.cafe24.com/2015/10/07/%ec%a0%95%eb%85%b8%ec%b2%9c%ec%9d%98-%ec%9a%b0%eb%a6%ac%ec%97%ad%ec%82%ac%ec%82%b0%ec%b1%8516-%ed%95%9c%eb%af%bc%ec%a1%b1-%ea%b0%9c%eb%85%90%ec%9d%80-%ec%9d%bc%ec%b2%9c%ed%95%98/


레미컴미디어신문 : http://remicom.co.kr


[정노천의 우리역사산책16] ‘한민족’ 개념은 일천하다


 
 


 

[레미컴미디어=정노천 컬럼니스트] ‘민족이라는 개념을 소급해 보자.

 

물론 민족개념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민족이라는 개념은 19세기 공화제가 성립되면서 백성이 중심이 되어 형성된 국가의 백성을 기본으로 하여 민족이라고 했다.

 

우리역사에서는 이씨 조선을 기본으로 했기 때문에 高句麗, 발해, 신라, 高麗후예 만주인이 우리민족의 범주 속에 들어오지 못하는 개념이 돼버렸다.

 

엄밀히 말해 민족이란 근세, 현대의 개념이므로 민족으로 고대를 말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는 말이다.

 

우리역사에서 사회경제를 다룰 수는 있다.

 

유구한 역사를 계승했기 때문에 고대 중세 근세가 아니라 왕조 그대로 나타내면 되는 것이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현재형이다.

 

현재에 과거를 집어넣고 한국사라고 명명하고 있다.

 

이것은 손자 속에 할아버지들을 집어넣고 손자이름으로 나타내는 것과 다름없다.

 

물론 한민족이란 말이 우리를 나타내는 통칭으로 굳어진 고유명사 개념이긴 하지만 그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한다.

 


◇정노천(시인)
골프저널 외 다수 잡지 편집국장 역임
우리원형연구소 소장


정노천 컬럼니스트|remico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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