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동포들을 위한 토요찬양
행사.
1월
31일 오후
8시
고향감리교회에서 진행…한국
생활에 지친 교포들을 위로하는 자리 마련
[레미컴미디어=심화평 저널리스트]
고향을 두고 타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말도 잘 안 통하는 타지에서 마음을
의지하기도 힘들고,
타국에서의 서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177만9000여명으로 국내에 들어와 있는 조선족의 수는
50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에서의 생활에 힘들고 지친 조선족
교포들을 위로하기 위한 ‘중국교포찬양집회’가 서울시 대림동에 위치한
고향감리교회(담임목사:심진보)에서 마련됐다.
▲사진=중국동포들을 위한 토요찬양
행사.
지난 1월 31일 ‘중국동포들을 위한
토요찬양’은 한중하나로교회(담임목사:유석)의 기획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인 교회에서
조선족 교포들이 융화되지 못해 비좁고 열악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조선족 성도들에게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즐겁게 찬양을 부를 수 있는
자유로인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교포 40명 내외(한중하나로교회,
새소망교회),
찬양단
10명 내외,
주최
STAFF
5명,
고향교회 성도
10명,
촬영기자
3명,
타교회 성도
5명 등 총 75명 내외의 인원이
참석했다.
또한 엘림찬양단(리드싱어,
드럼,
건반,
베이스,
싱어4명),
동방현주 등이 참여해
찬양을 부름으로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됐다.
엘림찬양단은 다수의 멤버를 가진 찬양단으로
엘림 엔터테이먼트라 부르기도 한다.
▲사진=중국동포들을 위한 토요찬양
행사.
멤버들은 각기 다른 교회를 섬기고
있고,
비전트립 등의 행사가
있을 때 모여 멤버를 꾸려 행사를 진행하며 특별히 주 활동지역은 없다.
순회 공연 중 한중하나로교회에 방문했을 때
조선족 교포들 전도가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접하게 돼 행사 기획하게 됐다.
물론 준비하는 과정에서 본래 중국어 찬양을
준비했다가 원어 미숙을 사유로 조심스러워 보류하고 다음 달에 더 연습해서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중국동포들을 위한 토요찬양
행사.
더불어 앞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찬양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8시부터 시작해 다함께 찬양에서
“아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매일
기쁘게”,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그 사랑
얼마나(다 표현 못해도)”를 들려줬다.
이어 CCM
가수 독창으로 오한나
“loving
you”, 염은희
“당신을 바라볼게요”,
장준섭
“온 세상 날 버려도”,
주민정
“아름다운 이야기”를 불렀다.
또한 초대 CCM
가수로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한 두 번 정도는 들어봤을 법한 유명 가수인 동방현주가 등장해 대표곡인 “사명”,
“8복”,
“광야의
감사”를 열창했다.
▲사진=중국동포들을 위한 토요찬양
행사.
특히 “사명”은 2014년 중국어로 번역된 앨범에 출시된 중국어
가사로 불렀다.
동방현주는 “타국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정말
힘들더라”면서 본인의 대만에서 생활했던 기억을 더듬어
행사에 참석한 중국동포들을 위로했다.
행사를 기획한 유석 목사는 찬양을 통해
얽매여 있는 모든 것이 풀어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토요일 저녁 술취함과 폭력의 시끄러움
속에 평화를 선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한다며 교포 성도들과 함께했다.
▲사진=중국동포들을 위한 토요찬양
행사.
유석 목사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나눠줄
과자봉지들을 미리 직접 포장해 와서 나눠주어 자리의 즐거움을 더했다.
한중하나로교회와 영등포지방 여선교회에서 협찬
준비한 선물들과,
동방현주의 중국어
번역 앨범 CD
10장으로 경품
추첨해 돌아가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경품 중에는 25만원 상당의 전기밥솥도
있어,
경품에 당첨된 사람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