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헤드가 볼 밑을 통과하도록 한다
[골프타임즈] 클럽페이스를 스퀘어(square, 직각을 이루다) 또는 크로스로 하여 때려야 하는 샷이다. 이때는 클럽헤드가 확실히 볼 밑을 통과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모래의 쿠션이 볼을 벙커 밖으로 나가게 한다.
이때에는 클럽헤드가 비교적 볼에 가까운 모래위에 예각(例刻)으로 내려 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깊고 얕게 모래를 들어내는 것과는 다르다.
백스핀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볼은 떨어져 잘 구르게 된다. 핀까지의 거리가 짧을 때에는 피칭웨지(pitching wedge)나 아이언(9번)을 사용한다. 손목의 코킹(cocking, 손목을 꺾어 파워를 축적하는 동작)을 활용하여 클럽을 급각도로 올려 볼 바로 뒤에 떨어뜨리는 샷(타법)을 한다.
폴로우 스루(follow through)는 취하지 않으며 왼발의 발끝머리 앞까지에서 폴로우 스루를 정지해 버린다. 이때 볼은 곧바로 튀어 오르게 되고 떨어져 많이 구르지 않는다. 반대로 거리가 있을 때에는 아이언 9번이나 8번을 사용하여 페이스를 스퀘어로 하며 보통 때의 벙커 샷을 한다. 이때 볼은 많이 굴러가게 된다.
※ 피칭웨지(pitching wedge) : 피치 샷용으로 만들어진 웨지이며 로프트(50°)가 많고 무게도 무겁다. 칩샷에 필수적인 웨지로 최적의 볼 컨트롤을 갖고 있다.
※ 코킹(cocking) :손목의 꺾임을 말한다. 어드레스에서부터 백스윙, 다운스윙까지 왼손 손목의 꺾임을 말하며 왼쪽 손목과 손등, 손바닥으로 꺾이는 것이 아니라 왼손 엄지손가락 쪽으로 꺾이는 느낌이다.
꺾이는 각도나 방향에 따라 구질도 다양하게 나오는데 왼손등 쪽으로 꺾이면 슬라이스, 오른손등쪽으로 꺾이면 훅이 발생한다. 올바른 꺾임은 왼손, 오른손 모두 엄지 방향으로 꺾인 상태가 이뤄져야 한다.
※ 폴로우 스루(follow through): 타구 때 클럽헤드의 움직임이 정지되지 않고 비구선을 따라서 스윙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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