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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여행3-2] 와인의 수도 ‘보르도’

4everLove 2015. 1. 6. 12:48

[와인여행3-2] 와인의 수도 ‘보르도’
와인 세계에 입문... 보고, 느끼고, 마시며 사색하는 즐거운 추억

 


보르도 문화
-미를 최우선으로
보르도 사람들의 개성은 집의 문에 잘 표현되어 있다. 이상한 모양의 탈 혹은 상상의 재밌는 조각품이라고 불리는 마스카롱이 건축의 용마루에 조각되어 있다. 보르도식 서랍장 모양으로 공들여 만들어진 창살로 된 발코니도 건물 정면을 아름답게 장식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건물 상부를 우아하게 장식하고 있는 난간기둥은 18세기 양식의 건축물이 얼마나 미에 중점을 두고 건축되었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증권거래소 광장은 보르도 명소중의 하나이다
. 예전에 왕궁으로 쓰였던 증권거래소 건물은 밤이면 라이트가 비춰져 건축물의 우아함의 극치를 잘 보여준다. 강변을 마주보고 있어 물 위로 반사되는 모습은 광장까지 물이 올라왔던 옛날의 모습을 상상케 해준다. 뿐만 아니라 밤이 되면 증권거래소 외관에 반사되는 그림자는 보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스펙터클을 제공한다.

종교 건축
쌩뜨 크루아 (Sainte-Croix), 노트르담 성당(Notre-Dame)은 예술 애호가들에게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감상해야 할 가치가 있는 건축물이다.

쌩 쟈크 꽁포스뗄
(Saint Jacques de Compostelle)을 찾아가는 순례자들의 중간 휴식처 역할을 했던 바실리카 양식의 쌩스랭(Saint-Seurin) 성당은 6세기부터 보르도의 중요한 기독교 성지였고 훌륭한 16세기 건축 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다.

휴머니즘
가론 강을 마주 보고 있는 깽꽁스(Quinconces) 광장에는 말들이 물을 박차고 나오는 분수가 있는데 그 분수 위로 지롱드 탑(Colonne des Girondins)이 세워져 있다. 지롱드 탑은 공화국의 승리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고 지롱드 사람들이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도시속의 와인
보르도에 잠깐 동안만 머물러도 와인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와인바, 레스토랑, 꺄브, 와인샵이 많아 보고, 느끼고, 마시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보르도에 있으면 보르도와인을 접할 기회는 많다
. 보르도 와인 하우스(메종 데 뱅)는 와인 바를 열었는데 보르도 와인을 찾아 떠나는 여행의 이상적인 좋은 출발지이다. 뿐만 아니라 젊은 여자 소믈리에가 와인 선택 등 시음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와인 하우스의 와인 바를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여러분은 와인여행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와인 시음
-보고, 느끼고, 마시며 사색하는 즐거운 여행
조촐한 일반 식당에서부터 스타 레스토랑까지 보르도의 모든 레스토랑은 다양한 와인을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보르도는 셰프들에게 영감을 주는데 왜냐면 보르도 와인이 그들이 만든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기 때문이다.

뚜르니
-깽꽁스 구역에는 와인샵이 많이 모여 있는데 작은 샤또와인에서부터 그랑크뤼까지 다양한 와인을 구비해 놓고 있다. 물론 귀한 빈티지의 와인도 찾을 수 있다. 와인샵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이 여러분이 찾는 와인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줄 준비가 되어있다.<계속>
자료제공 와인협회

문정호 기자
remico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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