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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노천의 우리역사산책38] 좌독기(坐纛旗)

4everLove 2016. 2. 15. 10:05


기사 원본 : http://pluswater.cafe24.com/2015/11/17/%ec%a0%95%eb%85%b8%ec%b2%9c%ec%9d%98-%ec%9a%b0%eb%a6%ac%ec%97%ad%ec%82%ac%ec%82%b0%ec%b1%8538-%ec%a2%8c%eb%8f%85%ea%b8%b0%e5%9d%90%e7%ba%9b%e6%97%97/


레미컴미디어신문 : http://remicom.co.kr


[정노천의 우리역사산책38] 좌독기(坐纛旗)


 
 


 

[레미컴미디어=정노천 컬럼니스트] 조선의 군기(軍旗) 바탕에 태극(太極낙서(洛書)·8(八卦)를 그렸다.

 

동아시아권 전역에서 군대를 상징하는 깃발로 통용된 깃발이다.

 

불꽃 모양으로 된 5색의 띠가 있는데, 이것은 5방에 응한 것이며, 별자리 28수를 설명한 것이다.

 

좌독기는 행진할 때 주장(主將: 장수 중 우두머리)의 앞에 세우고 멈추면 장대(將臺)의 왼편에 세웠던 사각형의 깃발이다.

 

조선시대의 군용 깃발 중 가장 진중하면서도 화려한 깃발은 좌독기다.

 

전장 나갈 때에도 주장의 뒤에서 주장의 위용을 드러냈던 깃발로 군사들이 전쟁의 승리를 위한 피의 맹세를 나눌 때 바로 이 좌독기 아래서였다.

 

또한 군사들 중 군율을 어겨 죄를 물을 때 관이전으로 조리를 돌린 후 좌독기 아래서 마땅한 형벌을 내리기도 했다.

 


◇정노천(시인)
골프저널 외 다수 잡지 편집국장 역임
우리원형연구소 소장


정노천 컬럼니스트|remico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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