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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희망 박세리, 네팔에 희망을 주다

4everLove 2016. 2. 24. 11:10


기사 원본 : http://pluswater.cafe24.com/2015/10/05/%ed%95%9c%ea%b5%ad%ec%9d%98-%ed%9d%ac%eb%a7%9d-%eb%b0%95%ec%84%b8%eb%a6%ac-%eb%84%a4%ed%8c%94%ec%97%90-%ed%9d%ac%eb%a7%9d%ec%9d%84-%ec%a3%bc%eb%8b%a4/


레미컴미디어신문 : http://remicom.co.kr


한국의 희망 박세리, 네팔에 희망을 주다

박세리희망재단, 네팔 지진피해주민에 경량모듈주택 400채 후원운동 시작…9월 21일 1차분 25동 네팔로 출발

 
 



 

[레미컴미디어=왕성식 기자]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이사 : 이성환 · http://www.semasm.com )은 박세리희망재단( 대표 : 장병권 )이 네팔 지진피해지역에 경량모듈주택 400동을 기증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골프의 맏언니살아있는 전설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18일 오전 11시 충남 ()기산판넬(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모전리 31-6)에서 박세리가 참여한 가운데 기증식을 갖았다.

 

박세리재단은 박세리, 박범신(소설가), 안성기(영화배우) 등이 기증한 25동을 921일 먼저 네팔의 신두팔촉 지역으로 보냈다.

 

이번에 기증한 주택은 1개월 뒤면 네팔 신두팔촉 마을에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택 지원은 네팔 신두팔촉 마을위원회에서 재건주택 400채를 한국의 경량모듈주택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이루어졌다.

 

네팔은 지난 425일 대지진으로 주택 50만채가 파괴되는 등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특히 네팔의 신두팔촉 지역은 가장 피해가 큰 지역으로 네팔 지진 피해 사망자 7611명의 38%2912명이 사망했다.

 

네팔 신두팔촉 마을위원회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은 마을 주민들의 절망이 무척 크다. 무너진 집을 한국의 경량모듈주택으로 다시 지을 수 있게 된다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희망이 우리들에게 생기는 것이다라며 박세리희망재단의 주택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신두팔촉 주민에 대한 경량모듈주택 기증은 한국의 경량모듈주택 공급업체인 ()신우 P.W.M( 회장 : 최연수 )()미란츠( 대표이사 : 장병권 )의 구호활동으로부터 시작됐다.

 

네팔정부는 지난 61()신우P.W.M에 이재민주택을 요청했고, 이에 지진에 유연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단 하루만에 시공이 가능한 경량모듈주택을 네팔정부에 제안, ()미란츠와 ()신우P.W.M이 공동으로 항공편으로 자재를 운송해 네팔에 직접 들어가 630일 학교 건물 1동을 시공했다.

 

당시 기증식에 참여했던 신두팔촉 마을위원회는 ()신우P.W.M 측에 한국의 경량모듈주택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고, 신두팔촉 주민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박세리희망재단이 적극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지원이 이루어지게 됐다.

 

이번에 기증되는 경량모듈주택이란, ()미란츠에서 네팔 이재민 숙소 및 학교로 설계 및 네팔에 직접 들어가 시공한 건물로 샌드위치패널을 소재로 한다.

 

결합방식 자체가 철골이나 콘크리트보다 부드럽고 모듈구조의 기본적인 유연함이 바탕이 되어 지진에 유리하고 단층구조로 별다른 방진설계를 하지 않아도 지진에 버틸 뿐만 아니라 높이에 비해 단면적이 넓어서 안정감이 큰 장점이 있는 건물로 설사 지진에 의해 건축물이 붕괴된다 하더라도 네팔의 기존 건축소재인 벽돌처럼 사람에게 치명상을 주지 않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 네팔의 건축방식인 벽돌과 시멘트로 집을 짓게 되면 2년이 넘는 시간과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반면 한국의 경량모듈주택은 건축소재가 네팔의 경제능력에 부합하고, 무엇보다 시공기간이 짧고, 지진에 유연한 건물이라는 점에서 네팔의 지진 피해 복구 건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량 주택 자재는 ()기산판넬( 대표 : 신경근 )에서 생산했으며, 네팔까지의 운송은 중견운송업체인 ()삼영유엘에스( 대표 : 박동근 )에서 맡는다.

 

이번에 지원되는 조립식 주택은 27제곱미터 크기로 방2, 주방, 화장실 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송비와 자재 및 시공비용을 포함, 1동당 소요비용은 600만원으로 박세리희망재단은 24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자선골프대회 개최 등을 통해 적극적 모금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박세리는 우리들의 작은 후원이 네팔 지진 피해 주민에게는 커다란 희망의 빛이 될 것이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박세리희망재단측은 지원되는 주택 한 동마다 네팔 주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문구를 후원자의 이름과 함께 새긴 명판을 부착해 네팔 주민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성식 기자|remico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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