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에 본사 위치 및 실리콘밸리와 중국에 관련 시설을 둔 새로운 자회사
[레미컴미디어=최양수 기자]
스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
http://www.porsche.com )가 디지털화 관련 자체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디지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르쉐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포르쉐 감독이사회는
‘포르쉐 디지털 유한회사(Porsche
Digital GmbH.)’의 설립을 승인했다.
또한,
포르쉐는 새 자회사의
대표이사(Managing
Director)로
미국의 IT
컨설팅 전문업체
가트너(Gartner)를 떠나 최근 포르쉐에 합류한 틸로
코슬로브스키(Thilo
Koslowski)를
임명했다.
틸로 코슬로브스키 대표는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인터넷 및 기술 부문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포르쉐 디지털 본사는 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에
위치할 예정이며,
그 밖의 다른
시설들은 독일 베를린,
미국 실리콘밸리 및
중국 등에 설립예정이다.
볼프강 포르쉐(Dr
Wolfgang Porsche) 감독 이사회 회장은 “자동차 산업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포르쉐 디지털은
브랜드를 강화하고 고객 경험의 혁신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포르쉐의
전통적인 정신에 새로운 기술 혁신을 접목시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AG
회장은 새로운 자회사
설립에 대해 “포르쉐가 미래 디지털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이하기 위해 거쳐야 할 수순”이라고 전하며,
포르쉐의 디지털화는
제품,
고객,
기업 등 세가지
관점으로 나눠진다고 밝혔다.
◇혁신을
앞세운 고성장 파트너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 발굴
블루메 회장은 이어 “포르쉐 디지털은 비전을 현실로 바꾸는 역량
개발 센터”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르쉐 디지털에서 포르쉐는 고객의 디지털
경험,
제품,
업무
공간,
업무 과정 등을 보다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포르쉐 디지털은
포르쉐 전 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조 모델과 혁신적인 제품안을 실험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예정이며,
이에 필요한 관련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유의미한 트렌드를 발굴 및 평가한다.
포르쉐 디지털은 전세계 기업들의 혁신에 대한
잠재성을 인식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창구 역할도 할 예정으로,
특히 연결성 및
스마트 모빌리티,
자율 주행차 부문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
포르쉐가 추진 중인
디지털 변혁의 일환으로 적합한 파트너사와 장기적 협력 관계를 맺고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벤처 캐피탈 펀드 및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보유를 통해 고성장 혁신 기업과 혁신 인력,
신기술 등과 긴밀히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코슬로브스키 포르쉐 디지털 대표이사는
“디지털화는 자동차 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있으며 자동차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라며 “포르쉐 디지털은 고객이 차량
내∙외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이면서도
스마트한,
포르쉐만의 디지털
경험을 창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르쉐,
혁신
캠페인 펼치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포르쉐가 추진하는 대규모
혁신 캠페인의 일환이다.
현재 포르쉐는 부서 간의 격차 없이 혁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정리 및 추진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블루메 회장은 “혁신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혁신이란 결국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라며,
“포르쉐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도전 과제는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부서 간의 직능적인 구분을 넘어 함께 고민하고,
외부의 자원을 활용해
실질적인 조치를 신속히 취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