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펀한마당] 침대가 따뜻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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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펀한마당] 침대가 따뜻한 이유

침대가 따뜻한 이유   아들이 성장해 군대를 가게 됐다.   엄마는 추운 겨울 외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난 후, 너무나도 보고 싶은 마음에 일주일에 한 번씩 편지를 보냈다.   시간이 흘러 어느 날.   엄마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보고 싶은 내 아들, 네가 얼마나 그리운지 아직도 너의 침대에는 너의 온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듯 무척 따뜻하구나….’   그로부터 2주 후,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의 편지가 왔다.   ‘보고 싶은 부모님, 죄송해요. 제 방 침대시트 밑에 있는 전기장판을 깜빡 잊고 안 끄고 그냥 입대 했네요. 꺼 주세요.’ 레미컴미디어 뉴스팀｜remicom1@hanmail.net   < 저작권자 © 레미컴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