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희라 JDSFD
여수지회
회장.
지루하지
않은 레슨으로 유소년 골프 참여도 높일 계획
[레미컴미디어=최양수 기자]
대한민국 골프는 현재
최고의 실력을 보이며 세계무대에서 중심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최강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우리나라만의
골프 교육이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한몫을 했다.
여자는 10여년 전 한국 여자골프의
‘맏언니’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부터 시작해 이를 보고 자란 박세리 키즈들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한국의 선수층은 두꺼워졌다.
남자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코리아 브라더스의 맏형 ‘한국형 탱크’
최경주(45·SK텔레콤)를 시작으로 현재 한국의 영건들이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골프
교육은 주니어부터 시작될 뿐 유소년 골프를 체계적으로 지도할 사람은 전무했다.
대한민국 골프의 화수분 역할을 위해
YGAK(
(사)대한청소년골프협회 ·
회장
:
이성수
)와 KYPLA(
(사)한국유소년체육지도자협회
)가 진행한 ‘유소년 골프 지도자
연수’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유소년 골프 지도자’가 탄생했다.
특히 최희라 JDSFD(전라남도 장애인 댄스스포츠
연맹)
여수지회 회장이
우수한 성적으로 지도자 연수를 통과하며 유소년 골프 지도자 1호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최희라 씨가 처음 골프를 시작한 것은
2년 전이다.
여수엑스포의 영향으로
여수의 골프 환경이 좋아지면서 골프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지인의 추천이 계기가 되어 골프에 입문을 하게 된다.
원래 여수월드댄스스포츠스쿨에서 원장으로
있으면서 스포츠에는 자신이 있던 그녀는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골프의 참맛을 알아가던 중 우연히
대한민국 최초의 유소년 골프 지도자 연수가 열리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골프에 대한
재미를 유소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도전하게 됐다.
최희라 씨는 “대한민국 최초의 유소년 골프 지도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미 댄스스포츠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해 낸
만큼 골프에서도 유능한 인재를 배출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유아 체육과 관련해 지도자 자격증을
5개를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골프 교육을 선보이겠다”며 “지루한 골프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골프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음악과 댄스로 유연성을 길러주며 골프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밑바탕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