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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싸부의 골프세상] 골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서둘러야 한다

4everLove 2016. 6. 21. 17:44


기사 원본 : http://pluswater.cafe24.com/2016/06/21/%ec%96%91%ec%8b%b8%eb%b6%80%ec%9d%98-%ea%b3%a8%ed%94%84%ec%84%b8%ec%83%81-%ea%b3%a8%ed%94%84-%eb%a6%ac%ec%9a%b0%eb%8d%b0%ec%9e%90%eb%84%a4%ec%9d%b4%eb%a3%a8-%ec%98%ac%eb%a6%bc%ed%94%bd%ec%97%90/


레미컴미디어신문 : http://remicom.co.kr


[양싸부의 골프세상] 골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서둘러야 한다


 
 
 


[레미컴미디어=양찬국 프로]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골프가 다시 올림픽 무대에 돌아왔습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올림픽에서 골프는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회 이후 사라졌다가 112년 만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골프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려면 서둘러 준비해야 합니다.

 

매주 들려오는 한국여자프로들의 승전보는 201685()부터 21()까지 개최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골프대회에서 메달 획득은 당연하고 그 메달의 빛깔과 숫자에만 관심이 가질 듯한 분위기입니다.

 

과연 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메달의 빛깔은? 그리고 몇 개를?

 

제 사견으로는 결코 쉽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그래서 서둘러 메달 획득을 위한 총력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과거 복싱, 레슬링 같은 메달 획득 유망 종목에 우리 체육계 아니 전국민이 전폭적이고 거국적인 준비와 성원을 했었지요.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축구대표팀에 보내진 지원과 응원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해당 종목 협회와 함께 강화위원회가 거들고 경쟁국의 전력 탐색과 초청경기와 원정경기로 전력을 비교하고 대비했고 의학계와 과학계까지 심지어 어느 종목에서는 신발과 유니폼에까지 첨단의 기술력을 투입하면서 준비하고 대비를 했습니다.

 

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하면서 먹거리까지도 챙겼었지요.

 

그런데 골프는 어떤가요? 누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하고 있나요?

 

매주 열리고 있는 상금대회에 참가해서 상금을 획득해야 하는 프로라는 차이가 있지만 너무 막연한 기대이고 희망사항이 아닐까?

 

염려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골프와 프로골퍼들은 국민들로부터 과분한 응원과 대우를 받아 왔습니다.

 

위정자나 공무원들로부터는 일부 특권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에서 매도를 당하기도 했지만 말이죠.

 

따라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으로 국민들께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을 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 골프계의 命題입니다.

 

당장 메달 획득을 위한 준비와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예상되는 경쟁은 결코 쉽지 않고 결과 예측도 결코 희망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매주 열리고 있는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제가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에 비관적인 예상을 하는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는 이런 준비로는 메달 획득이 쉽지 않고 참패를 할 수도 있다는 그래서 서둘러 준비하자는 소신을 밝혀야 되겠습니다.

 

옛 말에 만사불여튼튼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수수방관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지금 객관적인 전력 판단을 세계 상금 랭킹을 기준으로 한다면 결과 예상이 어렵지 않습니다.

 

더구나 올림픽에서의 메달은 금, , 동 단 3개뿐입니다.

 

거기에 우리 국민들은 오로지 금메달에만 환호합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의 성적으로 컷을 통과하면 다만 얼마라도 상금이 주어지는 투어대회와는 전혀 다릅니다.

 

메달을, 그것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 거국적인 환호와 인기를 받게 되지만 만약 실패한다면?

 

우리 국민들의 반응은 不問可知(불문가지) 아닙니까?

 

매주 투어에서의 경쟁을 보면 다른 나라의 선수들이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습니다.

 

더구나 한국계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로 출전하지 않습니다.

 

골프가 기술, 체력, 정신력의 3요소로 이루어는 스포츠라면 그들의 戰力(전력)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거기에 그들이 작심을 하고 메달 획득 작전에 나선다면 예상 밖의 응집력으로 강력한 실력자로 바뀝니다.

 

국가 간의 대결 성격의 남자 라이더 컵이나 여자 솔하임 컵에서 보여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바뀌는 그들입니다.

 

물론 우리 젊은 선수들의 재능과 가능성을 믿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결과에 대한 엄중함에 비추어서 대비태도가 너무 소홀함에 대해서 경계를 합니다.

 

골프계의 지혜와 열정 그리고 財源(재원)과 인력을 모아서 준비합시다.

 

1988년 제24회 서울 올림픽부터 축적된 스포츠 과학 기술을 동원해야 합니다.

 

참가자격을 갖게 될 후보들의 검증과 분석으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선발을 해야 합니다.

 

대표팀의 코치진은 명성이 아닌 그들을 일찍부터 지도해온 지도자들에게 맡겨야 합니다.

 

결정적인 라운드에서 최상의 결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코치진을 꾸려야 합니다.

 

충분한 연습라운드를 시켜야만 합니다.

 

골프에서 연습의 중요성과 연습라운드의 중요성은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비에도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금메달 획득 선수에의 포상을 획기적으로 약속했으면 합니다.

 

애국심에, 애향심에 호소하는 것보다 명예와 인기를 약속하기보다, 차라리 이들이 익숙한 ()으로 채찍질을 했으면 합니다.

 

외람되지만 프로들에게 영예뿐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어달라는 요구보다는 어느 대회의 상금보다 크고 많은 포상금으로 선수의 파이팅을 끌어냈으면 합니다.

 

매년 겨울이면 한국의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겨울이 지나고 난 뒤 봄이 되면 시작될 대회와 테스트를 준비해서 입니다.

 

한 계절을 앞서서 준비하는 것이 골프입니다.

 

서둘러 올림픽 대책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장황한 주장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국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기원하면서 사룁니다.

 


양싸부 프로필

본명 : 양찬국

194973일 서울생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이스트베이캠퍼스

KPGA 티칭 프로

KBS SKY GOLF 해설위원

SBS 골프채널 해설위원

SKY72골프클럽 헤드프로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겸임교수

USGTF 교육감독관

양찬국의 노장불패레슨으로 유명


양찬국 프로|remico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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