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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노천의 우리역사산책23] 추석 차례 이야기4

4everLove 2016. 2. 12. 01:22


기사 원본 : http://pluswater.cafe24.com/2015/10/07/%ec%a0%95%eb%85%b8%ec%b2%9c%ec%9d%98-%ec%9a%b0%eb%a6%ac%ec%97%ad%ec%82%ac%ec%82%b0%ec%b1%8523-%ec%b6%94%ec%84%9d-%ec%b0%a8%eb%a1%80-%ec%9d%b4%ec%95%bc%ea%b8%b04/


레미컴미디어신문 : http://remicom.co.kr


[정노천의 우리역사산책23] 추석 차례 이야기4


 
 


 

[레미컴미디어=정노천 컬럼니스트] 시대가 변했고 모든 것이 간소화 됐지만 본래의 의미를 알고 행한다면 자세나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요.

 

기독교에서 부모 돌아가신 날 돌아가신 분을 위해, 천국에 계신 부모님을 하느님의 은혜로 잘 보살펴달라고 기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겠다.

 

제사를 지내느냐 마느냐, 기독교식으로 기도하는 게 과연 옳으냐 하는 것보다는,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가 중요한 듯하다.

 

제삿날은 저승에서 보면 생일날이다.

 

그날 새 세상에서 태어나신 날이니까.

 

그래서 제사를 안 지내는 것은 생일날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것과 같다.

 

그깟 돌아가신 날 기억하면 뭐하냐, 귀신이 오냐 하는데 그건 제사를 잘못 이해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정노천(시인)
골프저널 외 다수 잡지 편집국장 역임
우리원형연구소 소장


정노천 컬럼니스트|remico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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