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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노천의 우리역사산책22] 추석 차례 이야기3

4everLove 2016. 2. 12. 01:12


기사 원본 : http://pluswater.cafe24.com/2015/10/07/%ec%a0%95%eb%85%b8%ec%b2%9c%ec%9d%98-%ec%9a%b0%eb%a6%ac%ec%97%ad%ec%82%ac%ec%82%b0%ec%b1%8522-%ec%b6%94%ec%84%9d-%ec%b0%a8%eb%a1%80-%ec%9d%b4%ec%95%bc%ea%b8%b03/


레미컴미디어신문 : http://remicom.co.kr


[정노천의 우리역사산책22] 추석 차례 이야기3


 
 


 

[레미컴미디어=정노천 컬럼니스트] 전날 초저녁 제사는 돌아가시지도 않았던 전날을 기념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행위다.

 

그럴 바엔 차라리 돌아가신 당일에 지내야 한다.

 

한마디로 제사는 부모님을 위한 거지 자식을 위한 게 아니다.

 

전날 제사를 지내는 것은 돌아가신 날(저승에서의 생일) 아침(0시에) 가장 먼저 우리 부모를 천제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제사 음식은 부모님이 드시는 게 아니라, 천제께 올리는 정성이다.

 

이것이 원래 유교에서의 제사의 본래 의미고 그래서 제사를 라고 하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제례 행위는 아주 근엄하고 옷자락 바스락 거리는 소리 외에는 나지 않았으며 모든 예는 거기에서 나왔다.

 

재상 차려놓고 떠들어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정노천(시인)
골프저널 외 다수 잡지 편집국장 역임
우리원형연구소 소장


정노천 컬럼니스트|remico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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