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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노천의 우리역사산책26] 부루단지

4everLove 2016. 2. 12. 01:53


기사 원본 : http://pluswater.cafe24.com/2015/10/07/%ec%a0%95%eb%85%b8%ec%b2%9c%ec%9d%98-%ec%9a%b0%eb%a6%ac%ec%97%ad%ec%82%ac%ec%82%b0%ec%b1%8526-%eb%b6%80%eb%a3%a8%eb%8b%a8%ec%a7%80/


레미컴미디어신문 : http://remicom.co.kr


[정노천의 우리역사산책26] 부루단지


 
 


 

[레미컴미디어=정노천 컬럼니스트] 우리민족에겐 삼신단지부루단지가 있다.

 

안방에서 북극성 방향에 놓여있는 단지엔 알곡(볍씨)을 보관하는 삼신단지가 있다.

 

다음해 가뭄이 들면 그 씨앗을 꺼내 파종을 한다.

 

또 부엌에는 부루단지가 있다.

 

밥을 할 때마다 쌀을 두어 숟가락씩 모은 단지다.

 

이렇게 모여진 쌀은 어려울 때 가족을 부양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2세 단군 부루단군때 시행했기 때문에 부루단지라고 한다.

 

음력 103일 개천절에 마고(삼신)에게 천제를 올릴 때 부루단지의 쌀을 꺼내 반은 백설기를 만들고 반은 현주(막걸리)를 빚어 천제를 올린다.

 

흰떡, 흰 술로 제상에 올리고 흰옷을 입은 제사장이 주관하기 때문에 우리는 백의민족과 연결되는 천손민족이다.

 


◇정노천(시인)
골프저널 외 다수 잡지 편집국장 역임
우리원형연구소 소장


정노천 컬럼니스트|remico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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