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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스토리] 소노펠리체컨트리클럽 총지배인 김진철…‘커리어 버드 슬램’ 골프 추억을 소장하다

4everLove 2016. 4. 8. 02:54


기사 원본 : http://pluswater.cafe24.com/2016/04/07/%ed%94%bc%ed%94%8c-%ec%8a%a4%ed%86%a0%eb%a6%ac-%ec%86%8c%eb%85%b8%ed%8e%a0%eb%a6%ac%ec%b2%b4%ec%bb%a8%ed%8a%b8%eb%a6%ac%ed%81%b4%eb%9f%bd-%ec%b4%9d%ec%a7%80%eb%b0%b0%ec%9d%b8-%ea%b9%80%ec%a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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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스토리] 소노펠리체컨트리클럽 총지배인 김진철…‘커리어 버드 슬램’ 골프 추억을 소장하다


 
 
 


사진=소노펠리체컨트리클럽 김진철 총지배인.

 

특별한 골프 - ‘이글, 알바트로스, 홀인원 그리고 5개의 줄버디

 

커리어 버드 슬램(Career bird slam)’을 아십니까? 소노펠리체컨트리클럽 김진철 총지배인이 5개 줄버디, 이글, 알바트로스 그리고 홀인원을 모두 기록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로망으로 여기던 것을 그는 모조리 기록하고 생애 멋진 추억을 훈장으로 갖고 있다. 이젠 언더파를 기록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구력은 20년에다 핸디캡 3을 구사하고 있어 조만간 그 꿈도 실현될 것 같다. 생애를 통틀어 세계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것이 커리어 그랜드 슬램(Career slam이라고도 한다)이라면 생애에 걸쳐 4개의 기록을 달성한 그를 일러 캐리어 버드 슬램이라고 이름을 붙여 봤다.

 

[레미컴미디어=황하림 문화부장] 흔히 골프에서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면 그랜드 슬램’(Grand Slam)이라고 한다.

 

한 해 동안 4개의 경기를 다 석권하기에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그것도 한해에 4개 대회를 석권해야 하는데 최근 그 기록에 가까이 간 여자 선수가 있었다.

 

3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고 한 대회만 우승하면 유일무이한 그랜드 슬램을 이룰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 고개를 넘지 못했다.

 

그것도 한국의 선수 메이저 퀸박인비(28·KB금융그룹)라서 더 안타깝다.

 

지난해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인 2013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Kraft Nabisco Championship),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Wegmans LPGA Championship), 68US여자오픈 챔피언십(U.S. Women’s Open Championship)을 차례로 정복했지만 브리티시여자오픈’(Ricoh Womens British Open·)서 하나만 우승하면 진정한 골프사상 첫 캘린더 그랜드 슬램’(Calender Grand Slam·한 시즌 메이저 4개 대회 우승)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는데 결국 놓치고 말았다.

 

다만 커리어 그랜드 슬램’(Career Grand Slam·선수 활동 기간 4개 메이저 대회 제패) 도전에 나서야 한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한 선수가 시즌에 상관없이 4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는 것으로 PGA(미국프로골프협회)의 경우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PGA US오픈 챔피언십에,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박인비가 속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의 경우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챔피언십,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시즌에 상관없이 모두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된다.

 

그런데다 지난해부터는 에비앙 챔피언십가 포함돼 5개 대회 중 4개만 우승해도 캘린더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하기로 했지만 남은 두 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놓쳐 아깝게 그랜드 슬램을 놓치고 말았다.

 

또 이와 비슷한 그랜드 슬램이 있어 소개해 본다.

 

클럽을 잡고 공을 치는 행위에서 인생의 풍요를 누리는 것이 골프인생이라면 그곳엔 여러 가지 추억이 발생한다.

 

대부분 아마추어 골퍼의 입장에서는 싱글핸디캐퍼가 되는 게 로망일 것이다.

 

그런데다 스코어 외적으로 여러 가지 보너스적인 기록 즉, 행운의 홀 타수가 있다.

 

다름 아닌 이글, 홀인원, 알바트로스가 그 보너스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어쩌면 싱글급이 되도, 언더파를 해도 이런 보너스를 못 받은 골퍼들이 대부분이다.

 


이것들은 골프라운드의 양념이라고나 할까. 이런 기록들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겐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기록들로 소장될 것이다,

 

이를 일러 커리어 버드 슬램’(Career bird slam)이라고 명명해볼까 한다.

 

골프종목에서 공이 창공으로 날기 때문에 별칭으로 새의 이름을 많이 붙였다.

 

정규골프장은 18개의 홀로 조성돼 있다. 각 홀마다 기준타수가 정해져있다.

 

전체 스코어가 아닌 각 홀 별 명칭으로 부를 때 사용하는 별칭들이 따로 있다.

 

각 홀마다 기준 타수가 있는데 그 홀의 길이나 난이도에 따라 파3, 4, 5홀로 불리게 된다.

 

그 홀에서 파는 기준타수로 그 타수와 똑 같이 치면 이븐파라고 한다. 이븐파보다 하나 더 치면 보기’, ‘더블보기’, ‘트리플보기이런 식으로 이름이 붙어져 나간다. 하지만 그건 초보 기량일 때고 공을 잘 치는 이들은 그 기준타수보다 적게 쳐야 대우를 받는다.

 

그 홀의 기준타수 보다 1타 적게 치면 버디즉 나는 새를 말하는 버드가 된다.

 

그리고 이글이 있다. 이글은 숏홀(3)을 제외한 홀에서 기준타수보다 2개 덜 친 것을 이글 즉, 독수리로 표현한다.

 

굳이 숏홀에서 따진다면 홀인원이 이글일 수도 있지만 홀인원으로 부른다. 또 한 마리 새가 있다. 한번 날면 구만리 장천을 날아가는 전설적인 새 알바트로스가 있다. 이것은 숏홀을 제외한 홀에서 기준 타수보다 3타 적게 친 것을 말한다.

 

5홀에서 주로 적용되는데 2타 만에 홀인하는 것이다. 만약 파 4홀에서 3타 적게 치기 위해선 1타 만에 들어가야 한다. 어지간한 장타가 아니고선 힘든 거리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1타 만에 들어갔으니까 홀인원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알바트로스를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는다. 하긴 홀인원은 흔하지만 알바트로스는 귀한 편이다. 알바트로스성 홀인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알바트로스더블이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3타 만에 넣어야할 숏홀(3) 티에서 친 공이 한 번에 그린의 가운데 뚫려있는 컵에 쏙 들어가는 것을 홀인원이라고 부른다.

 

이 역시도 기존 3타에서 1타 만에 들어갔으니 2타 적은 이글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아무도 이글이라고 부르지 않고 홀인원으로 부른다. 아마 2타 덜 쳐서 넣는 새(이글)의 이미지보다 단번에 쳐서 넣는다는 게 좋은 모양이다.

 

적어도 골프를 하는 사람이라면 골프가 주는 보너스를 다 기록했으면 하는 꿈을 갖고 있을 것이다.

 


버디에서 알바트로스까지 모두 기록

여기서 이런 커리어 버드 슬램(Career bird slam)’을 기록한 사람이 있어 눈길을 끈다.

 

강원도 홍천군 대명콘도 소노펠리체컨트리클럽 지배인을 맡고 있는 김진철 씨가 그 특별한 보너스를 받은 주인공이다.

 

그의 골프인생에서 20071215일 알바트로스를 잡았다. 그리고 20083홀에서 7홀까지 연속적인 줄버디를 잡았다.

 

2009524일에는 이글을 잡아 흔하면서도 귀한 행운 홀인원만을 남겨둔 채 하늘에 나는 새를 다 잡은 셈이다.

 

그리고 4년 후 201341일 꿈에도 그리던 홀인원을 기록 한 것이다.

 

여기까지 오면서 버디를 수없이 잡아보았으니 이 새 저 새 날개를 타고 정말 하늘로 붕붕 뜨는 기분이었다.

 

이왕 시작한 골프라서 한가지쯤은 해 보고 싶었는데 세 가지를 다하게 되어서 골프를 더 사랑하게 됐다고 김진철 씨는 말하고 이중 홀인원이 제일 쉽다고 하는데 나는 거꾸로 홀인원을 제일 늦게 했다. 역시 골프는 장갑을 벗어 안다고 하는 말을 실감한다고 언급했다.

 

이 시대 그에게 골프란 무엇인가? “매번 라운드 할 때마다 각 홀의 공략을 어떻게 할 것인지 판단하는 짧은 순간에 묘한 기분을 느낀다. 그래서 골프는 도전이라고 그는 말한다.

 

더불어 동반자를 배려 할 줄 아는 매너 있는 골퍼랑 골프할 때가 가장 즐겁다고 말하는 한편 골프는 자기 삶의 품격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휴일에 시간을 내어 새로운 코스를 나갈 때면 근사한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 하는 것 같다고 골프생활을 표현했다.

 

구력 20년 세월과 핸디캡 3의 기량에서 캐낸 5홀에서의 알바트로스, 4홀에서의 이글, 3홀에서의 홀인원을 기록했을 때 기분을 잊을 수가 없다. 지금 3개의 트로피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소장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제는 언더파를 기록하고 싶다고 귀띔한다. “골프란 자연과 조화되고 아름답게 잘 정돈 된 필드를 동반자와 함께하면 최고의 휠링이 아닌가하고 묻는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골프장 영업이익이 최고이며 직원들이 행복하고 국내 골퍼들이 한번쯤은 꼭 찾고 싶은 명품 소노펠리체컨트리클럽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그는 자신이 소속한 골프장에 대한 운영 철학을 밝힌다.

 

그리고 지난해 소노펠리체컨트리클럽을 그랜드오픈하고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고객의 좋은 평가와 많은 내장객 방문으로 인해 영업성과가 좋다. 골프장경영의 책임자로서 고객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소재개발과 더 좋은 골프장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다짐한다.


황하림 문화부장|remico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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