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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게임] 프로골퍼 강소연, 즐거운 레슨으로 골프 매력을 전달하다

4everLove 2022. 11. 4. 12:48

[인터뷰게임] 프로골퍼 강소연, 즐거운 레슨으로 골프 매력을 전달하다 – 4차산업혁명 선도 인터넷미디어 (festivaleconomy.kr)

 

[인터뷰게임] 프로골퍼 강소연, 즐거운 레슨으로 골프 매력을 전달하다 – 4차산업혁명 선도 인

인터뷰 전체기사 ▲사진=프로골퍼 강소연. (사진출처=S&A엔터테인먼트) |흥미를 불러오는 유쾌한 골프 레슨법으로 실력도 UP~재미도 UP| [페스티벌이코노미=나정민 기자] 골프는 자연을 벗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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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본 : http://festivaleconomy.kr/2022/11/04/%ec%9d%b8%ed%84%b0%eb%b7%b0%ea%b2%8c%ec%9e%84-%ed%94%84%eb%a1%9c%ea%b3%a8%ed%8d%bc-%ea%b0%95%ec%86%8c%ec%97%b0-%ec%a6%90%ea%b1%b0%ec%9a%b4-%eb%a0%88%ec%8a%a8%ec%9c%bc%eb%a1%9c-%ea%b3%a8%ed%94%84/

 

페스티벌이코노미 신문 : http://festivaleconomy.kr

 

[인터뷰게임] 프로골퍼 강소연, 즐거운 레슨으로 골프 매력을 전달하다

 

▲사진=프로골퍼 강소연. (사진출처=S&A엔터테인먼트)

 

|흥미를 불러오는 유쾌한 골프 레슨법으로 실력도 UP~재미도 UP|

 

[페스티벌이코노미=나정민 기자] 골프는 자연을 벗 삼아 걸으면서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스포츠다. 신사의 스포츠인 골프를 통해 인생을 배우며 그 안에서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다.

 

프로골퍼 강소연은 골프는 양파와 같은 운동이라고 밝혔다. 미션을 클리어 했다고 생각해도 새로운 미션이 늘 등장하기 때문에 언제나 새롭고 흥미롭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골프를 즐기려면 멘탈도 강해져야만 한다.

 

그래서 누구를 스승으로 만나는지가 중요하다. 강소연 프로에게는 골프는 기나긴 레이스와 같다. 그렇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골프를 배울 수 있도록 즐거운 골프를 알려주고 있다. 강소연 프로의 유쾌한 골프 레슨법으로 실력도 오르고 재미도 느낄 수 있어 일석이조 골프를 경험할 수 있다.

 

<페스티벌이코노미>에서는 프로골퍼 강소연과의 인터뷰를 통해 푸르른 녹음 위에서 골프의 매력을 전해주는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해 봤다.

 

▲사진=프로골퍼 강소연이 페스티벌이코노미와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사진출처=페스티벌이코노미)

 

◇프로골퍼 강소연 일문일답◇
Q. 강소연 프로는 골프를 언제 입문했나요?
A. 남들보다 조금 늦게 골프에 입문한 편입니다. 18살에 골프를 시작했으니깐요. 그전까지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18살에 시작하자마자 본격적으로 매진하게 됐습니다.

 

Q. 골프는 어떻게 인연이 됐나요?
A.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됐는데 그 당시 전학을 간 학교에서는 동아리를 1개씩 꼭 들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학기 중에 전학을 갔기 때문에 가입할 수 있는 동아리가 골프부밖에 없어서 자연스럽게 가입을 하게 됐습니다. 우연치 않게 골프부에 들어가게 됐는데 오히려 그 안에서 재능도 발견하게 됐고 그때부터 골프를 사랑하게 됐습니다.

 

Q. 어떤 매력 때문에 골프에 푹 빠지게 됐나요?
A. 학창 시절에 공부도 중간이었고 운동도 중간이었고 전부 어중간했었습니다. 잘하는 것이 딱히 없었는데 골프를 시작하면서 칭찬만 듣게 됐습니다. 주변에서도 너무 잘한다고 하니깐 골프를 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골프를 더 하고 싶어졌고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골프에 빠져들게 됐습니다.

 

Q. 골프를 하면서 최근에 홀인원을 언제 했나요?
A. 작년 시합 때 백제CC였는데 내리막 파3에서 잘못 맞았다고 생각한 공이 홀인원이 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공을 친 후 바라보면서 똑바로만 날라가도 아크겠다라고 생각했던 공이 바로 홀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시합 때 홀인원을 경험을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Q. 우승 경험은 있나요?
A.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우승 경험은 없습니다. 우승은 없고 준우승만 계속 했습니다.

 

Q. 시합을 하면서 긴장한 적이 있나요?
A. 긴장한 적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군산CC에서 시합 중이었는데 그냥 생각 없이 공을 치고 있었습니다. 시합이 끝날 때쯤이 되니깐 제가 이미 8언더파를 치고 있었어요. 그때부터 주변에 친구들이 “우승하는 것 아니야”라고 이야기를 전해줬고 그때부터 긴장을 하면서 손을 떨고 그랬던 적도 있습니다.

 

▲사진=프로골퍼 강소연이 기자의 질문을 받고 대답하고 있다. (사진출처=페스티벌이코노미)

 

Q. 나만의 골프 철학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A. “긴장될수록 세게 쳐라”가 골프 쪽에서의 철학입니다.

 

Q. ‘나에게 골프는 ㅁ다’라고 할 때 빈칸을 채울 나만의 단어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저에게 골프는 ‘양파’같은 존재입니다. 까도 까도 숙제처럼 할 것이 계속 나오니 양파와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숙제의 느낌도 있네요.

 

Q. 골프를 하면서 롤모델이 있다면 어떤 분이 있나요?
A. 저는 더스틴 존슨이라는 외국 프로 선수가 롤모델입니다. 더스틴 존슨의 사생활이나 습관보다는 골프 스윙에 대한 부분이 롤모델이라서 제가 혼자 연습할 때에도 스윙 영상을 돌려보면서 따라 하고 있습니다.

 

Q. 나만의 주무기는 어떤 것인가요? 그리고 비거리는 어느 정도 나오나요?
A. 저의 주무기는 아이언입니다. 정확도가 뛰어난 편이라서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평균 비거리는 210~220m 정도 나옵니다.

 

Q. 골프채 별로 연습하는 방법이 전부 다를텐데 어떻게 연습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알려줄 수 있나요?
A. 만약에 오늘의 날짜가 홀수일이라고 한다면 홀수 번호의 골프채만 연습을 하고 짝수일이라고 한다면 짝수채만 연습을 합니다. 절대로 순서대로 골프채 연습을 하지 않습니다. 골프 연습을 하면서 재미 요소를 줌으로써 즐겁게 오랫동안 연습을 할 수 있게끔 나만의 연습 방법을 만들었습니다. 또 골프채를 순서대로 연습하게 되면 각도의 차이를 쉽게 느끼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프채 숫자를 한 단계 뛰어넘어 연습을 해야 효과적으로 골프채 활용방법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Q. 골프를 하면서 인생에서 스스로 얻은 것이나 배운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A. ‘멘탈’.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일에도 멘탈이 무너졌었는데 골프를 하면서 멘탈이 잡히는 듯 합니다. 골프라는 것이 원래 필드 안에 본인만의 외로운 싸움이라서 멘탈이 중요한데 골프를 통해서 멘탈을 다스르는 것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사진=프로골퍼 강소연. (사진출처=S&A엔터테인먼트)

 

Q. 골프를 하면서 힘들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아무래도 시합을 다니면서 성적이 더 이상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게 되면서 한계치가 느껴지면서 힘들었습니다. 내년에 다가올수록 저보다 어린 친구들은 실력이 점점 더 올라오고 저희는 점점 제자리 걸음을 하니 답답하기도 하고요. 결국 골프도 수명이 짧다 보니깐 시합을 포기하고 레슨 쪽으로 계속 넘어가게 됩니다.

 

Q. 한계가 느껴질 때 멘탈을 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A. 빠르게 현실을 자각하고 행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돈을 많이 벌자. 그리고 내가 여유가 생길 때 다시 도전을 해보자하고”하고 생각했어요.

 

Q. 현재는 투어보다는 레슨 쪽을 중심으로 하고 있나요?
A. 맞아요.

 

Q. 골프 레슨이라는 것이 전부 다르지 않은가요? 키 큰 분이 있고, 키 작은 분이 있고, 마른 분이 있고, 뚱뚱한 분이 있고, 남자분이 있고 여자분이 있고, 체형이 다른데 골프를 처음 배우는 분들에게 어떤 점을 특히 신경 쓰고 있나요?
A. 먼저 여성분들의 경우 처음에 골프채를 잡는 것을 버거워합니다. 골프채가 무겁다고 느끼기도 하고 골프를 어렵게 생각하게 되죠. 의외로 여성분들이 남성분들보다 욕심이 많아서 적응을 빨리 합니다. 남성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맨 처음에는 금방 지겨워하기도 하고 힘들다 보니깐 재미를 더 느끼게 하려고 합니다. 특히 남성분들은 똑딱이라는 그런 틀에 갇히는 것보다는 바로 풀스윙으로 넘어가서 비거리를 빨리 빨리 늘려드리면서 재미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많은 골퍼분들이 일단 그만두신 후 몇 년 뒤에 골프를 다시 배우려고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골프를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흥미를 알려주려고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흥미를 불러오는 저만의 레슨법으로 말이죠.

 

Q. 골프 레슨을 하면서 즐겁거나 힘들었던 경험이 있나요?
A. 일단 힘들었던 것들은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분이 저한테 처음 배울 때 본인의 스타일대로 가고 싶어 하는데 저와 의견이 안 맞고 그럴 때는 조금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최대한 맞춰드리고 싶어 하는데 이렇게 치면 공이 안 맞는다라는 것을 더 알려드리면서 맞춰서 가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의견 충돌이 있다보니깐 힘들고요. 보통 레슨 시간은 15분에서 20분 짧은 시간이라서 얘기하다가 끝나고, 얘기하다가 끝나고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함든 것 같습니다. 반면 즐거웠던 것은 라운드를 갔던 회원이 “베스트 스코어 쳤습니다, 잘 쳤습니다”하고 연락이 오고 선물을 보내주기도 할 때마다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사진=프로골퍼 강소연. (사진출처=S&A엔터테인먼트)

 

Q. 골프를 배우려고 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어렸을 때에는 누구나 놀고 싶잖아요. 그것을 조금 더 참고 열심히 골프 연습을 해서 한국의 골프를 알려줬으면 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Q. 주니어 골퍼들에게 어떤 것을 위주로 골프를 가르치고 있나요?
A. 주니어 골퍼들은 비거리가 조금 덜 나오기 때문에 하체 쓰는 법을 조금 더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들의 경우는 상체를 이용해서 공을 치려는 경향이 강하고 어릴수록 하체를 쓰려고 하기 때문에 주니어 골퍼들의 장점들을 끌어올리기 위해 하체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Q. 흔히 머리 올린다는 표현이 있잖아요. 필드 레슨을 나가게 되면 처음 라운드를 나온 분들에게 어떤 점을 가르치나요?
A. 일단 필드를 나가서는 지금까지 배운 스윙이나 이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공만 보고 빠르고 스피드 있게 공을 치라고 말합니다. 공이 잘못 맞더라도 주눅 들지 말고 돈을 내고 골프장에 온 만큼 잔디를 많이 파고 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냥 처음 골프장에 라운드를 하려고 온 것이니깐 “처음이니깐 즐겨라”라고 알려드리고 있어요.

 

Q. 요즘 스크린골프를 많이 하는데 그러다 보니 필드에서의 기본 에티켓을 지키지 못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골프가 예의가 중요하고 매너가 있어야 하는 신사의 스포츠라고 하잖아요. 그런 매너를 모르고 공을 치는 분들을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저러다가 사고나 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골프장에서 은근히 사고가 많이 일어나기도 하고 그래서 다치기도 하거든요. 다들 나가기 전에 골프장 매너를 숙지해서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Q. 마지막으로 1년 안에 이루고 싶은 단기적인 꿈과 10년, 또는 20년 후 먼 미래에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앞으로의 다짐과 결심을 밝힌다면?
A. 단기적인 꿈이 있다면 제가 미디어나 방송 쪽에서 이름을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알리고 싶어요. 장기적으로는 네이버에 저를 검색했을 때 제가 첫 번째로 포털사이트에 프로필이 나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저는 레슨 프로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를 찾아와서 골프 레슨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필요한 분들에게 저를 찾아와서 배워보기를 추천해 봅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나정민 기자|remicom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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