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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노천의 우리역사산책29] 왕검이냐 임검이냐

4everLove 2016. 2. 12. 11:38


기사 원본 : http://pluswater.cafe24.com/2015/10/07/%ec%a0%95%eb%85%b8%ec%b2%9c%ec%9d%98-%ec%9a%b0%eb%a6%ac%ec%97%ad%ec%82%ac%ec%82%b0%ec%b1%8529-%ec%99%95%ea%b2%80%ec%9d%b4%eb%83%90-%ec%9e%84%ea%b2%80%ec%9d%b4%eb%83%90/


레미컴미디어신문 : http://remicom.co.kr


[정노천의 우리역사산책29] 왕검이냐 임검이냐


 
 


 

[레미컴미디어=정노천 컬럼니스트] 우리는 흔히 단군시대의 첫 임금 이름을 왕검 단군이라고 발음해 오고 있다.

 

왕검(王儉)과 임검(壬儉) 중 어느 쪽을 택해야 할까?

 

임금 왕이라고 발음하는데 왕이라 부르면 되지 어찌 임금이라고 풀이하는가?

 

그것은 역전 앞’, ‘처갓집같은 중첩발음이다.

 

<한단고기>, <삼국유사>에서는 왕검으로 풀이하는데 <규원사화>에서는 임검으로 해석한다.

 

임검임금으로 변형되기는 쉽다.

 

어원을 찾아간다면 왕검이라는 것 보다는 임검이라고 해서 임금-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은 아닐까?

 

어떤 전문가는 ()’자를 ()’자로 잘못 읽었다는 이론을 제기하고 있는데 그게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조선의 첫 임금을 왕검단군이라고 부른다.

 

원래 임검(壬儉)인데 임()자를 왕()자로 잘못 읽었다는 이론이 맞지 않을까 하는 학자들의 여론이 많아지고 있다.

 


◇정노천(시인)
골프저널 외 다수 잡지 편집국장 역임
우리원형연구소 소장


정노천 컬럼니스트|remico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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